디즈니는 마블 영화사,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드는 루카스 필름, 픽사 스튜디오까지 인수해 거대한 콘텐츠 강국을 만든 회사이다.
게다가 디즈니는 지난해 스트리밍 VOD 서비스로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시작 1년만에 2024년의 목표 유료 가입자 수인 6천만명을 훌쩍 넘어 9,490만 명을 돌파했다. 디즈니는 현재의 성장 추세를 감안해 2024년 가입자를 2억 3,000만 명~2억 6,000만 명으로 재조정했다.
또한, 디즈니는 올해, 한국 시장에 디즈니 플러스를 내놓는다고 선언했다. 월트디즈니는 10일 열린 투자 발표회에서 2021년, 디즈니 플러스의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으로 동유럽, 한국, 홍콩을 언급했다. 한국 서비스 시작과 관련, 국내 통신사들과의 협상 결렬 문제와 함께 작은 논란이 있었으나, 디즈니가 직접 2021년 계획에 한국을 언급하면서 일단락됐다.
코로나19 때문에 테마파크와 영화 사업의 타격을 입은 반면,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덕분에 오히려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으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의 가입자수가 1억 명에 육박하고 있는 현재, 국내 콘텐츠 소비자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 디즈니 영화의 외전, 스타워즈 외전 시리즈 등의 공개 소식 덕분이다. 이에, 국내 마블 팬들과 디즈니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디즈니 플러스가 인기 영화 시리즈와 함께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면, 국내 OTT 서비스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