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가 아니라 'AIoT'?

윤의 / 2021-02-17 01:34:20

pixabay

AIoT(AI of Things)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AIoT는 일본 기업 샤프가 만든 신조어이다. '사물 지능'이라고도 하는 AIoT는 사물의 특성에 맞게 지능을 개발하고 탑재하여 활용하는 융합기술로, 사물 지능을 만들 수 있는 방법론이나 융합기술을 포괄하여 사물 지능을 활용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 분야를 총칭한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AI)과 IoT의 결합을 의미한다. AIoT는 단순히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받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에 의해 학습하고 성장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AIoT를 통해 인간의 개입 없이 센서가 외부환경으로부터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하고 다른 사물 및 인간과 자율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다.

중국 IT 기업 다수가 선제적인 AIoT의 행보를 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샤오미를 언급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기준 샤오미의 AIoT 플랫폼 연결 기기 수는 2억 8,900만 대로, 전년 대비 35.8% 증가하였다.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회장은 "향후 5~10년간 AIoT는 스마트폰과 샤오미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AIoT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IoT에 연결되고 통신하는 장치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고, 고속, 고대역폭 가능성으로 기존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AI는 수집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거대한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AIoT는 장치의 성능과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더 지능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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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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