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의 코딩 교육이 의무화됐다. 또한, 2017년에 입학한 중학생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되었고, 선택 과목인 정보는 2018년부터 필수 과목으로 전환돼, 학생들은 문제 해결, 프로그래밍 개발, 간단한 알고리즘 등을 배우고 있다.
코딩은 계산적 사고, 문제 해결력 및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돼, 어린 나이일수록 학습이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범위에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고, 기술 분야의 다양성과 평등 기회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어린아이에게 코딩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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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는 1992년부터 공교육 과정에 코딩이 포함됐다. 또, 영국과 핀란드, 중국, 인도 등 여러 국가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이른 시기에 공교육 현장에서 코딩 교육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중국과 인도에서는 코딩 사교육도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딩 교육 의무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학생을 가르칠 전문성을 갖춘 교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코딩 교육에 맞는 평가의 틀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위해 시행하는 코딩 교육이 암기 위주로 흘러갈 수 있다. 또한, 사교육 시장으로 수요가 흘러가 빈익빈 부익부 교육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코딩 교육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다양한 코딩 생태계 교육, 대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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