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IT세계, 빅데이터

최소영 / 2021-03-17 20:54:37

빅데이터는 엄청난 데이터의 집합으로, 크게 크기(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라는 3가지 특성을 지닙니다. 빅데이터의 기술의 발전은 사회 구성원마다 맞춤형 정보를 제공, 관리,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빅데이터를 소재로 다룬 영화도 종종 보입니다. 그 중 빅데이터 관련 대표적인 영화라고 볼 수 있는 머니볼에 대해 알아볼까요?

[머니볼]

메이저리고 만년 최하위팀에 그나마 실력있는 선수들을 다른 구단에 뺏기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브레드 피트). 그는 돈없고 실력없는 구단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직 싶은 마음에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조나 힐)을 영입합니다.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머니볼 이론(Moneyball theory)에 따라 다른 구단에서 외면받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킵니다.

여기서 나온 머니볼 이론이 바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인데요! 머니볼 이론은 경기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해 승률을 높인다는 게임 이론입니다.

[머니볼]

이를 이용해 빌리 빈은 피터와 함께 타율, 타점, 홈련 등 흥행 요소만을 중시하던 야구계에서 출루율, 장타율, 사사구 비율이 승부와 관련되어 있음을 간파하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하위에 위치하던 팀을 메이저리그 최초 20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도록 탈바꿈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야구경기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으며, 경영 및 금융 분야에서도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빅데이터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전 영역에 걸쳐 사회와 인류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그 중용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빅데이터는 수많은 개인의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와 보안 측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됩니다. 따라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때는 개인 정보의 보호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보호할 수 있는 기술적 시스템과 정부 차원의 제도보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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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영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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