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 C언어, 파이썬 등 다양한 언어를 배웠다고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다고 해서 개발자라고 할 수 없다. 개발자 직군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와 하는 일 모두 다르다.
대표적인 개발자 직군에는 무엇이 있고 무슨 언어를 주력으로 하는지 알아보자.
(1) 프론트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마주하는 웹서비스의 앞단을 담당하는 개발자를 뜻한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새 브라우저 탭이 생기고 검색창에 단어를 적고 엔터(Enter)를 누르면, 그 단어의 검색 자료가 뜬다. 이 외에도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눈에 보이고 사용자가 사용하는 영역을 프론트엔드라고 할 수 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주로 HTML, CSS,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하며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웹 디자이너, 웹 퍼블리셔라고 부른다.
관련 기사: 프론트엔드의 핵심 3요소, HTML·CSS·JavaScript
(2) 백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란 프론트엔드 개발자와는 반대 개념으로, 웹 서비스의 뒷단을 담당하는 개발자를 뜻하며 주로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데이터베이스, API로 이루어진 서버 영역을 관리,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집’을 표현하면 프론트 엔드는 집 내부의 인테리어를 맡고 백엔드는 뼈대, 지붕을 맡는다. 백엔드 개발자가 쓰는 언어는 주로 PHP, 자바,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다.
백엔드 개발자는 위에 언급된 언어와 다른 프로그래밍 지식이 필요하지만 PHP, 자바, 파이썬은 기초라고 할 수 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둘 다 사용하는 개발자를 풀스택(Full-stack) 개발자라고 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다면, 스스로 개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발자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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