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중 필요한 내용을 적어두거나, 강의를 들으며 필기를 할 때 중요한 내용을 놓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클로바노트를 사용하면 필기를 하고 중요한 내용을 받아 적느라 다음 내용이나 대화를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클로바 노트는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자.

클로바노트는 네이버에서 만든 기술로, AI 기술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서비스이다. 회의나 인터뷰, 업무 미팅이나 강의와 같이 음성을 기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대화 내용을 받아 적거나 녹음한 음성 파일을 다시 들으며 필요한 내용을 찾는 것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클로바 노트는 음성 파일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갤럭시 노트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음성녹음 앱에도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있지만,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10분으로 제한됐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제작한 클로바노트는 최대 90분까지 녹음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클로바의 AI 음성인식 기술인 ‘클로바스피치(CLOVA Speech)’에는 긴 문장을 인식하는데 특화되어있는 네스트(NEST) 엔진과 대화하는 사람의 목소리 차이를 구분해주는 와이즈(WISE) 엔진이 적용되어 있다. 클로바노트는 사용하는 시간이 누적될수록 음성 인식 정확도가 높아진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단어나 전문 용어, 어휘를 지정해두면, 더욱 정확한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실시간 메모 작성 기능은 현재 PC 버전에서만 제공되며, 모바일 앱에서는 작성된 메모를 확인할 수 있다.
녹음 중 다시 찾아 듣고 싶은 중요한 내용이 있을 땐 북마크 기능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음성 기록이 텍스트로 변환된 후 해당 타임라인에 표시된 북마크로 쉽게 눈으로 확인하고 다시 들을 수 있다. PC 웹사이트에서 표시한 북마크는 모바일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북마크가 표시된 구간만 따로 모아서 확인하고 싶다면 화면 하단의 북마크 목록 버튼을 누르면 녹음 중 북마크 표시한 부분만 모아서 보고 들을 수 있으며, 음성 기록화면에서 검색 버튼을 선택하고, 텍스트나 메모, 참석자 이름 검색을 통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클로바노트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앱 또는 PC 웹사이트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클로바노트 앱 또는 PC에서 음성 파일을 올리면 해당 내용이 참석자의 목소리까지 구분된 텍스트로 변환되어 화면에 나타난다. 음성으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의 텍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으며, 클로바노트 앱과 PC는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앱에서 녹음을 마치면 PC에서 발 텍스트로 변환된 음성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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