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핀테크계의 유니콘 넘어서 데카콘 노린다...4,600억 원 신규 투자 유치 성공

이상지 / 2021-06-24 13:43:44
출처: 토스 트위터
출처: 토스 트위터

2018년, 기업 가치 10억 달러(1조 2,000억 원)를 돌파해 국내 핀테크 중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된 토스가 3년 만에 기업 가치 100억 달러(12조 원)를 넘긴 데카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투자 유치 후 10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3배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에는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3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인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4,6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사 알키온과 KDB산업은행이 각각 840억 원, 1,000억 원을 투자했다. 토스의 기존 투자자도 이번 투자 과정에 참여했다. 현재 기업 기치는 8조 2,0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와 같이 금융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라고 말하며, 2,000만 사용자 기반으로 한 뱅킹, 증권, B2C, B2B 서비스를 토스의 매력으로 설명했다.

특히, 별다른 추가 앱 설치 없이 토스 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슈퍼 앱' 전략이 토스의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언급된다.

한편, 토스는 기존의 증권사들과는 다른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900억 원을 돌파하고 올해에 매출 1조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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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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