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메타버스 기업 쓰리디팩토리가 세계 최대 축구 구단인 FC 바르셀로나의 메타버스를 개발한다. 현재 레알마드리드CF의 메타버스를 개발 중인 쓰리디팩토리는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라리가의 최대 라이벌 구단 두 팀의 메타버스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1일 FC바르셀로나와 메타버스 제작 사업권 계약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레알마드리드CF와의 메타버스 계약과 마찬가지로 스페인 소재 스포츠 VR 기업인 아스토시테크놀로지가 바르셀로나와 메타버스 구축 계약을 맺고, 아스토시테크놀로지가 쓰리디팩토리에 메타버스 구축과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쓰리디펙토리는 레알마드리드CF의 오프라인 박물관과 경기장 등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하여 전 세계 4억 6,000만 명의 팬들이 레알마드리드CF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가상으로 체험하고 커뮤니티에서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쓰리디펙토리는 연내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RMVW, Real Madrid Virtual World)를 제작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바르셀로나FC의 메타버스 계약 체결로 쓰리디팩토리는 규모와 인기에서 세계 1, 2위의 양대 스포츠 구단의 메타버스 제작 사업권을 모두 갖게 되었다. 쓰리디팩토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 핵심기술인 물리 공간상 위치 추적 기술(VR LBE)과 디지털 휴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이 이번 사업권 계약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쓰리디팩토리 관계자는 “지난 1일 FC 바르셀로나의 메타버스 제작 사업권 계약을 완료하여 사업권을 확보했다”라며, “레알마드리드 CF 메타버스에 이어 FC바르셀로나 메타버스도 구축하여 쓰리디펙토리가 스포츠클럽 메타버스 플랫폼의 세계1위 사업자로 도약하는데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쓰리디펙토리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메타버스 분야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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