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GM 스타트업 크루즈 LLC(Cruise LLC)가 자율주행 차량 80대 리콜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리콜 사태는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차량 사고로 두 명이 부상을 당한 뒤 결정되었다.
연방 당국은 리콜 대상이 된 차량 소프트웨어가 이동 경로를 잘못 예측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크루즈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차량 리콜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은 지난 몇 개월간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스템 검증을 진행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NHTSA는 자동차 제조사와 테크 기업에 자율주행 차량 관련 사고를 신속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NHTSA는 "리콜 대상이 된 크루즈 차량 소프트웨어는 특정 상황에서 다른 차량의 경로를 잘못 예측하거나 갑작스러운 경로 변경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크루즈 리콜 사태는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율주행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제조사에 꾸준히 요구사항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타당하지 않은 위험성을 지닌 안전 문제가 있는 차량은 모두 리콜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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