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3일(현지 시각),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복수 외신이 구글의 '프로젝트 스타라인(Project Starline)' 테스트 시작 소식을 보도했다. 프로젝트 스타라인은 지난해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된 3D 영상 통화 부스 개발 프로젝트이다.
부스 안 사용자의 이미지를 다른 부스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부스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용자 두 명은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가상으로 대화하지만, 실제와 같이 생동감이 넘치는 대화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구글은 미디어, 헬스케어, 유통 업계 협력사 100곳의 사무실에 프로젝트 스타라인 데모 버전을 배포해, 고객사의 피드백을 받고자 한다. 구글은 프로젝트 스타라인 개발 시 가상 현실 기술의 전망을 확신했으며, 원격 소통이 기업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프로젝트 스타라인 시범 도입 기업 중 한 곳인 세일스포스의 비즈니스 기술 사업 전무 앤디 화이트(Andy White)는 "디지털이 중요해진 오늘날, 많은 기업이 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도울 기술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세일스포스는 자사 직원과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프로젝트 스타라인은 미래에 대면 소통 경험과 가상 소통 경험 간 격차를 줄이면서 타인과의 더 깊은 관계 형성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구글은 프로젝트 스타라인 피드백 결과를 내년 초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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