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서 스포츠 카드 390만 장 이상 판매한 딜러, 구매할 만한 카드로 '이것' 추천

안하영 / 2022-11-25 16:26:12
이베이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 카드를 판매한 사람 중 한명인 릭 프롭스타인(Rick Probstein)은 2005년 이후 이베이에서 카드 390만장을 판매했다. [사진출처=이베이]
이베이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 카드를 판매한 사람 중 한명인 릭 프롭스타인(Rick Probstein)은 2005년 이후 이베이에서 카드 390만장을 판매했다. [사진출처=이베이]

이베이에서 스포츠 카드 판매량이 가장 많은 판매자 중 한 명인 릭 프롭슈타인(Rick Probstein)은 2005년 이후 이베이에서 카드 390만 장을 판매한 스타 딜러다. 프롭슈타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이베이에서 경매를 통해 56만 6,000장이 넘는 카드를 판매했다. 프롭슈타인이 다량의 카드를 보유하고 판매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해외 매체 태블렛의 아민 로젠(ARMIN ROSEN)이 이베이의 최대 스포츠 카드 및 인기 수집품 판매점인 프롭슈타인123(Probstein123)의 본사를 찾아 릭 프롭슈타인(Rick Probstein)을 만났다. 다음은 그가 전한 프롭슈타인123 본사 풍경과 스포츠 카드 거래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프롭슈타인123 본사를 찾는 사람들은 입구 근처에 있는 긴 유니폼 걸이를 보고 그들 중 얼마나 많은 선수의 사인이나 경기복이 있는지 궁금해한다. 가장 운이 좋은 방문자는 내부 성소인 릭 프롭슈타인(Rick Probstein)의 사무실, 진귀한 스포츠 카드와 수집품이 모여 있는 곳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카드, 사진, 문서, 트로피, 비디오 게임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이곳에서 릭 프롭슈타인(Rick Probstein)을 만났다. 프롭슈타인은 자신을 양키스와 자이언츠의 팬이라고 소개했다.

사무실에는 1937 Heisman Trophy가 선반에 자리 잡고 있다. 밀워키 벅스의 2021 NBA 챔피언십을 기념하는 에메랄드와 은색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덮인 농구공도 안전하게 보관돼 있었다. 프롭슈타인은 프롭슈타인123 역사상 가장 큰 단일 판매가 ‘톰 브래디 챔피언 티켓’이라고 설명했다. 이 티켓은 7회 슈퍼볼 우승자에게 발행되는 서명 및 일련번호가 매겨진 가장 희귀한 신인 카드다. 이에 대해 프롭슈타인은 “카드 제작 방법 때문에 상태에 매우 민감하다”며, “9등급 이상의 카드는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프롭슈타인이 보여준 카드 중 브래디 챔피언 티켓은 방폭형 투명 플라스틱과 유리로 된 시트 안에 매달려 있었는데 가격은 50만 달러였다.

미국은 스포츠에 만취돼 있지만 분홍색 단추가 달린 셔츠와 검은색 키파 차림의 단발머리 아버지인 프롭슈타인은 일요일 아침에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생산적인 시간을 짜내고 있었다. 프롭슈타인은 “마치 온종일 부엌에 있는 제과점 셰프와 같다”며, “어느 시점에서 디저트는 더 이상 당신을 흥분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롭슈타인의 카드 판매원 경력은 11세에 시작됐다. 프롭슈타인은 그 해 카드 쇼 서킷에서 3만 5,000달러 이벤트당 약 1,000달러를 벌었다. 그는 “그때의 빅 카드는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카드인 미키 맨틀의 신인 카드였다. 당시 가치는 1,000~1,500달러로 기억한다. 당시 카드로서는 엄청난 금액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3개의 10등급 맨틀 신인 카드가 존재하며 현재 가치는 2,500만~3,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프롭슈타인은 지난 40년 동안 스포츠 카드가 “수집에서 투자로 진화해 현재는 실제 자산군이 됐고 합법적인 투자 수단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카드는 공급이 증가하지 않는 희소한 품목으로 불황에 대비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카드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유망한 젊은 선수의 경력에 대해 추측한다. 이에 대해 프롭슈타인은 가장 가치 있는 카드로 저스틴 허버트(Justin Herbert) 카드를 추천했다.

가장 안정적인 투자는 평판이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 선수의 카드다. 프롭슈타인은 은퇴한 사람이 덜 위험하고, 여전히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가장 위험하고, 죽은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스테로이드 사용 홈런왕 배리 본즈가 명예의 전당에 없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지 여부는 철학적인 문제다. 이에 대해 프롭슈타인은 “배리 본즈가 명예의 전당에 오르면 그의 카드는 가치가 많이 오를 것이지만, 그가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해 의회에서 거짓말을 해 그의 모든 경력은 역사에서 지워졌다”고 말했다.

프롭슈타인이 2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말한 마이클 조던 신인 카드가 가장 흥미로웠다. 하지만 서명된 아이버슨의 퍼레이드도 눈에 들어왔다. 이 카드들은 스포츠 팬으로서 초창기 시절을 떠올리게 해줬다. 나는 카드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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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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