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컬렉터스 데일리에 따르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야구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과 수십 년의 야구 역사를 기록한 카메라 사진 원판 수천 장 헤리티지 옥션(Heritage Auctions) 경매에 등장했다.
헤리티지 옥션에서 가장 최근에 진행되는 경매인 ‘센추리 오브 그레이트니스(A Century of Greatness)’는 데드볼 시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사진 원판을 포함한다. 모두 책, 트레이딩 카드 세트를 비롯하여 수많은 출판물에 실린 이미지를 제작한 사진작가 조지 버크(George Burke)와 찰스 M. 콘론(Charles M. Conlon) 등이 촬영한 사진이다.
경매는 총 13개 품목이 포함된다.
경매 품목 대부분 유리와 아세테이트 안전 필름에 새겨진 초기 초상화이다. 초상화, 캔디드 포토, 포즈 사진으로 수집가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시카고 사진작가 버크의 초기 인물사진 기법을 특징으로 한다.
이 경매에는 버크의 5x7인치 크기의 원판 1,200장 이상 보관되어 거의 전례 없는 아카이브가 포함되어 있다. 버크는 1929년부터 1948년까지 시카고 방문 팀을 촬영하였고, 베이브 루스(Babe Ruth), 루 게릭(Lou Gehrig), 조 디마지오(Joe DiMaggio), 디지 딘(Dizzy Dean), 밥 펠러(Bob Feller), 지미 팍스(Jimmie Foxx), 행크 그린버그(Hank Greenberg), 로저스 혼즈비(Rogers Hornsby), 칼 허블(Carl Hubbell) 등의 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야구 사진의 선구자인 찰스 M. 콘론이 1941년에 찍은 브루클린 다저스(Brooklyn Dodgers)의 아름다운 초상화들을 포함한 640개 이상의 희귀한 유리 카메라 원판의 아카이브도 제공된다.
1941년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촬영된 3,600장 이상의 흑백 필름과 컬러 투명 필름의 원판이 포함된 거대한 아카이브도 경매 품목으로 나왔다.
경매 품목에는 베이브 루스 원판 35장, 루 게릭 원판 10장, 조 디마지오 원판 20장, 미키 맨틀 원판 30장, 로저 마리스(Roger Maris) 또는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테드 윌리엄스(Ted Williams), 샌디 쿠팩스(Sandy Koufax) 등의 싱글 선수 원판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입찰은 현재 진행 중이며, 11월 18일(현지 시각) 라이브 피날레를 끝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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