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현지 시각), 테크 전문 매체 이머징 테크 브루가 구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테크 제품 구매 계획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32%는 올해 테크 제품 구매에 지출할 비용을 줄일 계획으로 확인됐다. 또, 31%는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테크 제품 구매 비용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테크 제품 구매 비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5%였다.
이에, 매체는 2021년이 테크 업계의 호황 절정이었으나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때문에 삼성부터 레노버 등 세계 주요 소비자 제품 기업이 역풍을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를 인용, 지난해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20% 가까이 감소하면서 20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장 조사 기관 IDC는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9%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IDC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3%가량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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