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후원 글로벌 로봇경진대회 성료...세계대회 출전권 획득

김지영 / 2023-01-17 23:53:08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후원하는 글로벌 로봇경진대회 ‘퍼스트® 레고® 리그(FIRST® LEGO® League)’의 한국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퍼스트 레고 리그’는 미국 퍼스트재단과 덴마크 레고 에듀케이션이 제휴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다. 연령대별로 디스커버(Discover, 7세 이하), 익스플로어(Explore, 8~10세), 챌린지(Challenge, 8~19세) 등 세 부문에서 나뉘며, 국가별 우승팀은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022~2023 퍼스트 레고 리그’ 한국대회 챌린지 부문의 특별 예선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오픈 아이디어 어워드(VWGK open I.Dea Award)’와 한국대회 주요 후원사로 나섰다. 특별 예선전과 본선을 거쳐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팀에게는 팀 멘토링과 함께 세계대회 참가를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한국대회 본선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회식과 폐회식, 시상식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현장에서 동시 진행해 보다 많은 이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대회 관전은 물론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는 챌린지 부문 70개팀(약 560명), 익스플로러 부문 60개팀(약 350명), 디스커버 부문 60개팀(약 190명) 등 총 190개팀 11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중 11개팀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후원하는 특별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로봇경기, 로봇디자인, 혁신프로젝트, 핵심가치 등 4개 종목에 걸쳐 소프트웨어 코딩 역량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됐고, 각 종목이 끝날 때마다 현장에서 심사위원과 테크니션의 채점이 이뤄졌다.

본선의 최종 결과는 ‘프리스(FREES)’팀이 종합 1위(챔피언상)를, ‘레고매니아’팀이 로봇경기 1위를 차지했다. 두 팀은 각각 오는 4월 미국 휴스턴, 5월 모로코 마라케슈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후원한 11개팀 중 4개팀이 본상을, 3개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중 ‘‘조승조의 아이들’팀과 ‘태율태율TV’팀은 각각 프로젝트 연구상(혁신프로젝트 부문 1위)과 기계공학상(로봇디자인 부문 1위)을 수상하며 오는 6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영

IT/Tech, 금융, 산업, 정치, 생활문화, 부동산, 모빌리티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