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대인 학생 집단과 혐오 발언 반대 단체가 독일 법원에서 트위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트위터가 반유대주의 콘텐츠를 제거하지 못한 점을 소송 사유로 언급했다.
이번 소송 원고인 유럽연합 유대인 학생 조합(European Union of Jewish Students, EUJS)과 혐오 원조(HateAid)는 트위터가 혐오를 조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관리하지 않는다는 점을 비판했다. 특히, 트위터가 유대인 혐오 게시글 보고 이후에도 어떠한 조처도 하지 않은 점과 유대인 대학살을 부인하는 콘텐츠 삭제를 거부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유대인 대학살 부인은 독일에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