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6일(현지 시각), 테크 전문 뉴스 플랫폼 맥루머스가 시장 조사 기관 IDC의 신규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4분기 아이폰의 전 세계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총 7,230만 대로 집계됐다. IDC는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애플이 제품 수요 감소 추세에 면역이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4.1%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뒤를 이어 삼성과 샤오미가 각각 시장 점유율 19.4%, 11%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삼성과 샤오미도 4분기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의 전 세계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샤오미의 출하량은 26.3%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IDC 연구 국장 나비라 포팔(Nabila Popal)은 "연휴 시즌에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소비자 수요 감소와 많은 재고가 출하량 급감이라는 타격의 원인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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