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 기반 가상인물로 구현된 'AI도지사'를 활용해 디지털 도정 홍보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디지털 대전환' 정부 시책을 지방이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도정 전 분야에서 핵심 시책 사업을 발굴 중에 있으며 'AI도지사' 활용 방안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AI도지사 영상메시지'를 시연하고, 이철우 도지사는 "AI가 행정 업무를 분담할 수 있도록 도정 운영 방향을 완전히 전환하라"면서 "인공지능 플랫폼인 '챗 GTP'를 도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해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도지사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직접 촬영 방식으로 축사와 인사말 등 영상을 제공해 왔으나 도지사 출장 등 여러 이유로 영상을 제공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 도정 운영 철학과 현안을 알리는 데 제약이 있었다.
'도지사 직접 촬영 영상메시지'와 'AI도지사 활용 영상메시지'를 운영함에 따라 영상 제공범위를 도정 전 분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도민들에게 시책 현안을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도정 운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북도는 'AI도지사' 운영을 위해 작년 12월 도지사 모델을 촬영하고 'AI도지사 영상메시지' 제작 및 운영, 홈페이지 게시 등도 병행 추진하며 추가적인 활용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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