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 12일 정식 데뷔 예정

김지영 / 2023-05-12 16:17:57


버추얼 IP 스타트업 블래스트는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가 오는 1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아스테룸(Asterum)’ 발표와 함께 정식 데뷔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브는 웹툰 스타일의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예준과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가상세계 ‘카엘룸’에 살아가던 5명의 캐릭터가 지구의 개발자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아 지구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특히 플레이브는 지난해 12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리드보컬 노아의 서울 홍대 버스킹 영상이 조회수 180만회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플레이브의 데뷔 앨범 아스테룸은 지구와 카엘룸 사이에 존재하는 신비한 공간을 의미한다. 앨범의 각 트랙들은 플레이브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프로듀싱은 방탄소년단(BTS)과 아이유, 싸이(PSY) 등과 작업한 하이브 소속의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이 맡았다.

플레이브의 차별점은 블래스트의 게임 엔진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애니메이션 수준의 라이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블래스트는 지난해 2월 MBC에서 독립 분사한 버추얼 IP 스타트업이다.

블래스트는 풍부한 시각특수효과(VFX) 제작 경험과 리얼타임 콘텐츠 기술을 인정받아 설립 3개월 만인 작년 5월 MBC와 IPX(구 라인프렌즈)로부터 24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 카툰쉐이딩과 버추얼 카메라 시스템, 간섭 방지 알고리즘 등 다양한 버추얼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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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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