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만 달러 선 붕괴와 함께 5일간 하락세를 기록한 비트코인(Bitcoin, BTC)이 2만 9,000달러 선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시세는 전일 대비 5% 넘게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샌프란시스코 대출 기관이 지난달 고객이 계좌에서 1,000억 달러 이상을 인출했다고 밝힌 데다가 25일(현지 시각)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irst Republic Bank)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자 미국 은행 기관의 안정성 우려가 커진 점에 주목했다.
4월 6일 22시 47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8.71% 상승한 2만 9,762.65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7.07% 상승한 1,947.6달러이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56점으로 '탐욕'에 해당한다. 26일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53점으로 '중립' 단계에 해당했던 전일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투기 심리를 0~100까지 수치화한 데이터로,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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