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코인데스크 등 복수 외신은 2021년 말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한 덕분에 처음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갤럭시 디지털의 순이익은 1억 3,400만 달러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1억 1,170만 달러, 지난해 4분기에는 2억 8,8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사실과 비교된다.
갤럭시 디지털은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수익은 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익과 투자에 대한 미실현 이익에 기인한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갤럭시 디지털의 자산관리 사업부인 ‘갤럭시 디지털 자산 관리(Galaxy Digital Asset Management)’의 올해 1분기 자산은 지난 분기 대비 40%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자산은 27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거래 수익은 지난 분기 대비 257% 증가한 1억 2,990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지털 자산과 파생상품의 순이익이 거래 수익 상승을 견인하였다.
한편,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는 실적 발표 현장에서 “올해 2분기에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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