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출시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인 ‘바이낸스 페이(Binance Pay)’의 인기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코인텔레그래프, 크립토폴리탄 등 복수 외신은 아프리카, 아시아,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바이낸스 페이 채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2021년 출시된 바이낸스 페이는 현재 특정 지역에서 사용자 3,000만 명 이상 확보했다. 암호화폐 기반 상품 결제 방식을 채택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과 현실 세계의 유통 매장이 증가한 덕분이다.
오픈소스 전자상거래 플러그인인 우커머스(WooCommerce)와의 전략적 관계도 바이낸스 페이 채택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됐다. 현재 전 세계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40% 이상이 우커머스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바이낸스 지역 사업 개발부 책임자 팍닝 루크(Pakning Luk)는 아프리카, 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바이낸스 페이의 주요 사용 사례로 송금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을 언급했다.
바이낸스 페이는 우버, 그랩 등 차량 호출 서비스 비용 결제도 지원한다. 루크는 “바이낸스는 차량 호출 서비스 고객이 차량 서비스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바이낸스 페이 앱에서 차량 예약과 운임 결제가 가능하도록 프론트엔드를 구축했다”라고 전했다.
추후 바이낸스 페이가 페이팔의 경쟁 서비스로 성장할 가능성과 관련, 루크는 “바이낸스 페이는 단순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협력 관계 모색을 넘어서 업계 전반의 서비스 지원 참여 기업과도 협력한다”라며, “페이팔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채널 협력사로 확보하여 암호화폐 결제 수단을 포함한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합하여 판매자와 최종 사용자가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 페이가 페이팔과 같은 기업과 협력 관계를 체결한다면,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간 자유로운 전환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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