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 테크크런치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1일 (현지 시각), 트립어드바이저의 경쟁사로도 알려진 독일 온라인 여행 스타트업 겟유어라이드(GetYourGuide)가 투자금 1억 9,400만 달러를 조달했다. 겟유어가이드는 여름 여행 수요 급증 전망을 이용하여 수익을 달성하고, 미국 시장 진출 확대와 대규모 언어 모델, 인공지능(AI) 툴 투자 목적으로 투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투자금은 자본과 주식과 부채를 혼합하여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 라운드는 겟유어가이드의 주식에 8,500만 달러를 투자한 미국 자산 운용사인 블루 풀 캐피털(Blue Pool Capital)이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KKR과 테마섹(Temasek)도 투자에 참여했다.
부채 부문 투자는 유니크레딧(UniCredit)이 주도하고, BNP 파리바스(BNP Paribas), 시티뱅크(Citibank), KfW 등이 참여했다.
겟유어가이드는 기존 온라인 여행 분야의 주요 기업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여러 투자사의 주목을 받았다. 겟유어가이드는 호텔과 항공권, 기타 여행 이동수단 추천 서비스 이외에도 사용자 경험과 탐험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에서의 활동도 추천한다.
겟유어가이드 공동 창립자 겸 CEO인 요하네스 렉(Johannes Reck)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매출이 줄어들었으나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매출이 2019년 대비 각각 2배,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미국 시장은 겟유어가이드의 매출이 큰 성장세를 기록한 주요 시장이 되었다.
이에,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조달한 금액은 미국 사업 운영 확장 비용으로 지출하고자 한다. 또한,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투자금을 지출할 예정이다.
한편, 겟유어가이드는 이번 투자금 조달과 함께 시가총액 약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 이전 마지막으로 공개한 기업 시가총액은 14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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