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 행성 '목성' 오늘밤 가장 잘보인다

최준규 기자 / 2023-11-03 17:40:21
태양-지구-목성 순으로 '충의 위치'에
지구와 최근접할때…시리우스보다도 선명
목성. 사진=나사
목성. 사진=나사

[CWN 최준규 기자] 태양계 거대 행성인 목성이 3일 가장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오늘은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행성인 목성이 밤하늘에서 가장 잘 보일 예정이다. 지구에서 보이는 가장 밝은 별보다도 목성이 더 선명하게 관측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3일 목성이 태양-지구-행성의 순서로 천체들이 위치할 때 이 행성을 충의 위치에 있다고 지칭한다고 밝혔다.

이 위치의 행성은 지구와 최근접에 위치하고 밝게 빛나 행성이 충인 경우를 관측의 최적기로 천문학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늘 밤 목성의 밝기 등급은 -2.9등급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구 밤하늘에서 보이는 별들보다도 더 밝다.

통상적으로 시리우스(-1.46), 카노푸스(-0.74), 알파 센타우리(-0.27), 아크투루스(-0.04)가 가장 밝은 별에 해당하는데 별의 밝기 등급(겉보기 등급)은 숫자가 낮을 수록 선명하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