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강풍·풍랑주의보…항공기 20편 사전 결항

최준규 기자 / 2023-11-06 10:49:34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도로에서 신호등 사색등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도로에서 신호등 사색등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CWN 최준규 기자] 제주에 6일 강풍으로 항공기들이 사전 결항되고 피해도 속출했다.

특히 김해공항 기상 악화로 김해 왕복 16편을 포함해 출·도착 항공기 20편이 사전에 결항됐다.

또한 국내선 도착 14편·출발 8편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초속 23.7m의 순간 풍속이 측정됐으며 이·착륙 방향 활주로에서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해상에서도 9~16m/s의 강풍과 1.5~4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오전 9시10분 진도에서 출발해 상추자도를 경유, 제주로 도착할 예정이던 '산타모니카호'가 결항됐다. 하지만 국제항을 오가는 완도·삼천포·여수·목포 여객선은 정상 운항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내일 오전까지 초속 20~25m의 강풍이 더 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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