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서울시-SH공사, 지방에 ′골드시티′ 조성 박차

[CWN 최준규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골드시티(서울-지방 상생 도시주택사업)' 사업에 뛰어든다.

8일 SH공사는 서울시, 강원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에 일자리, 주거, 여가활동이 가능한 신도시를 건설해 저렴한 주거비로 생활하고자 하는 은퇴자 및 청·장년층의 이주를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소멸위기 지역 활성화와 서울 도시 주거문제를 동시 해소하는 초고령사회 대비 지방상생형 주거정책 모델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들 협력기관은 인구소멸지역 활성화와 서울 도시주거문제를 모두 해소할 골드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SH공사는 특히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의료, 교육 및 문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골드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주자가 여가생활 및 평생교육을 누리고 사회·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 기능을 연계한다.

이주자의 서울 기존 주택은 선호에 따라 공공에서 매입 또는 임차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직장인, 신혼부부 등에 재공급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SH공사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법·제도 개선 및 관계기관의 협력을 제안하고 단계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혁신파크 골드빌리지를 연계해 학생, 은퇴자 등 청·장년층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대학, 휴양,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골드시티를 지자체 등과 협력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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