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헬기 출동체계 국가단위 출동체계로 개선해 신속한 재난대응 가능

[CWN 이성호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에서 공동 주관하는 ’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을 위한 정책수행 과정에서 국익·실용·공정·상식을 구현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여 공직문화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 및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 289개 기관에서 제출한 570여 건의 사례 중에서 17건*이 본선에 올랐다.
소방청은 6개 중앙행정기관 간 경합에서 '국민 안전이 최우선! 소방헬기 출동관할, 지역과 하늘의 경계를 허문다'라는 사례 발표로, 전문가 심사(50%)와 국민투표단의 실시간 온라인투표(20%)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내용은 전국 소방헬기를 지역단위에서 국가단위 통합출동체계로 개선하여 소방헬기 가동률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으로, 올해 시범운영 등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국가통합출동 전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되어있던 출동체계가 소방청으로 일원화됨으로써, 권역 내 지원 헬기 사전 조정을 통해 사고지역 최근접 헬기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범부처 응급의료헬기에 대해서도 시도 구분 없이 환자 발생 최근접 헬기가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및 조정통제를 중앙에서 담당하여 소방헬기 가동률을 높이고, 실시간 기상 및 운항정보 제공을 통해 비행 안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청은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 구축으로 재난 발생시 보다 신속한 출동과 응급환자 이송으로 국민안전을 위한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적극행정의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우수한 소방정책들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