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신바람'…美 완성차 업체에 1조 부품 공급 '약발'

최준규 기자 / 2023-11-09 14:48:47

[CWN 최준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1분 현재 5.62% 오른 6만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미국 완성차 업체에 1조 원대 전기차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완성차 업체와 1조 원 규모 전기차 감소기용 부품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9년 동안이다.

현재 30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은 체결했으며 앞으로 순차적 수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감속기 분야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가 전기차·배터리 부품 사업 영역을 확대해 ‘친환경차 부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12월 대우의 무역부문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됐으며 2010년 8월 포스코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으로부터 지분 68.2%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0년 철강 가공사업을 물적 분할했다. 올해 1월 LNG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했다.

무역업을 중심으로 자원개발, 인프라 개발·운용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철강, 곡물, 화학, 이차전지소재, 친환경차부품, 천연가스 등이 주요 품목이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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