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TX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 현재 26.31% 오른 1만20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리튬의 광산 개발 및 정광(리튬을 제련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 트레이딩을 위해 페루,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STX는 2000만t의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페루 리튬광산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더구나 연간 30만t 이상인 브라질 리튬 정광의 운송 및 판매 권한도 확보했다.
또 이번에 확보한 브라질 리튬 정광을 국내 2차전지 업체에 공급하는 계약 역시 추진 중이며 정광 샘플의 성분 테스트 이후 국내 또는 제3국에서 1차 가공을 할 계획이다.
STX는 1976년에 설립돼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의 4대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문 무역상사다.
국내 계열회사로는 STX에어로서비스(항공정비), STX리조트( 리조트, 단체급식),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밸브제조), STX바이오 등이 있다.
주식회사 STX는 올해 9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단순 인적분할의 방식으로 주식회사 STX그린로지스(가칭)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존속회사로 상호 유지해 존속할 예정이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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