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파두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8분 현재 3.70% 내린 1만87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두가 어닝 쇼크를 발표하며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이 회사는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었는데 이달 8일 3분기 매출이 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후 파두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총이 8000억원대로 떨어졌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파두가 IPO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매출액 추정치를 부풀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특례상장 기업의 추정 실적 기재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클라우드, AI/Big data, 5G, 자율주행 등 데이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시장의 규모 성장뿐 아니라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 동사와 같은 팹리스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제품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SD 컨트롤러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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