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극...수험생 위한 할인 혜택 최대50%

이성호 기자 / 2023-11-17 10:01:39
뮤지컬 '렌트'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렌트' 사진=신시컴퍼니

[CWN 이성호 기자] 수험생들을 위한 풍성한 공연 할인 혜택이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 등을 지참하면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선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렌트'를 오는 12월14일까지 화·수·목 평일 공연에 한해 수험생들에게 5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할인은 수험생 본인에게만 적용된다.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다.

EMK뮤지컬컴퍼니는 30일까지 뮤지컬 '레베카', '벤허', '시스터 액트', '몬테크리스토'의 S, A석에 한해 30% 할인을 해준다.

이와 별도로 수험생을 위한 할인도 있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시스터 액트'와 '몬테크리스토'는 수능 수험표를 소지하면 동반 1인까지 전 등급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스터 액트'는 2017년 이후 6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1992년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동명 영화를 기반으로 한다. 무명 가수 '들로리스'가 조직의 보스 '브랜든'으로부터 살해를 당할 위협에 처하면서 수녀로 위장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억울한 누명으로 14년간 감옥에서 보내고 복수에 나서는 젊은 선원 이야기를 그린 '몬테크리스토'에는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도 뮤지컬 '드라큘라'도 R·S·A석의 할인 30%를 받을 수 있다. 12월6일부터 31일 공연에 적용된다.

'드라큘라'에는 김준수와 전동석, 신성록,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등 스타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도 수험생 본인에 한해 VIP석은 40%, R석과 S석은 50% 할인을 제공한다.

개막일인 24일부터 1월7일 공연에 적용된다.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연극열전도 동반 1인까지 수험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셰익스피어 명작 주인공들이 원고 밖으로 나와 서로 만난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30일 공연까지 전석 50%를 할인한다.

대사나 노래 없이 네 배우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음악으로 채워지는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12월1일~17일 공연에 대해 전석 40%를 할인해준다.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전설인 '지하철 1호선'도 수험생 할인을 제공한다. 반값인 2만5000원으로 수험생 본인에 한해 할인해준다. 지난 10일 개막해 12월31일까지 공연한다. 33주년인 내년에 폐관 소식을 전한 극단 학전의 대표작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도 수험생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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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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