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가 뜀박질속 4분기 고전 무슨 이유?

최준규 기자 / 2023-11-20 17:05:51

[CWN 최준규 기자] LG생활건강 주가가 소폭 올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93% 오른 3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분기에 신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저항과 구조조정비 확대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이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1조7462억원, 영업이익은 1285억원이었다. 작년 동기보다 각각 6.6%, 32.4% 감소한 수준이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중국 경기 침체 등으로 뷰티 업계의 수익성이 타격을 받았고 사업 효율화 관련 국내 구조조정 비용까지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 면세 부문에서 신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저항과 중국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추정, 주요 브랜드 마케팅 투자와 해외 구조조정 관련 비용의 확대 등을 감안했을 때 연중 가장 어려운 시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은 2001년 4월 LG화학에서 분할 신설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궁중 브랜드 '후', 천연발효 브랜드 '숨', 피부과학 브랜드 '오휘', 허브 브랜드 '빌리프'와 같은 경쟁력 있는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인 코카콜라음료는 비알콜성음료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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