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일진하이솔루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 현재 2.35% 올린 2만39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해 승용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의 판매 부진 영향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8600원으로 낮춰 잡았다고 SK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판매 대수는 약 4000대 수준이었다. 1만대 이상의 수소차가 팔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연간 누적 판매 대수는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수소차에 들어가는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 저장용기 매출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수소차가 소비자의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로는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와 '소비자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 단조로운 모델', '여전히 비싼 가격' 등을 꼽았다.
하지만 연간 실적 부진은 올해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사업(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등 저장용기) 및 환경사업(매연저감장치 DPF)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기술적 난이도가 가장 높은 비금속재 라이너를 적용한 Type 4 수소 탱크 양산업체로써 2014년 현대자동차 투싼으로부터 시작해 현재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탱크의 독점적 공급업체다.
수소용기는 승용수소용기, 상용수소용기 및 기타 용기로 분류되며 승용수소용기는 Type 4, 700 Bar, 52L 규격으로 양산중이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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