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신라젠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29.85% 오른 559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신라젠이 신장암 병용 요법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 작성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임상(1b/2a상)은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 요법의 안전성와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4개(A~D)의 임상군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IV)한 임상군(C, D)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신라젠은 이번 연구에서 여러 지표의 유효성을 확보했기에 파트너사 리제네론과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신라젠은 2006년 설립돼 2016년에 코스닥에 상장한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치료제 연구 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은 펙사벡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하여 만든 백시니아 바이러스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는 펙사벡 생산 CMO인 ABL Europe과 JX-970의 임상시험용 약물 제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독성 시험, 효능 시험 등 전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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