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대구에 대규모 2차전지 클러스터 투자 소식에 주가 '싱글벙글'

최준규 기자 / 2023-11-29 14:38:35

[CWN 최준규 기자] 2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인 엘앤에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 현재 16.01% 오른 16만8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대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전날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조5500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2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신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연간 16만톤 규모)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및 탈중국화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 제조시설(2만 2000톤)을 건립한다. 또 기존에 생산 중인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시설(13만 톤)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스마트기기, ESS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중국에 소재한 무석광미래신재료유한공사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했다.

대구 달서구와 경북 칠곡군 등에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매출은 수출 96.97%, 내수 3.03%로 구성됐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뉴미디어국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