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 약1100 규모 예타 통과
주영창 본부장 " 산업경쟁력 향상에 밑바탕이 되는 핵심기술 확보가 주된 목적"

[CWN 이성호 기자]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 사업과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탕성 조사를 통과 했다.
우선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 사업에 약1100억 규모의 예비 타탕성조사를 통과 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제조 산업의 근간인 국내 뿌리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화 실현으로 뿌리기업의 원가비용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통·핵심 뿌리기술 적용을 통해 수요산업 제품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기간은 2025~30년이다.
또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에는 1100억 규모의 예비타탕성를 통과했다.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상용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 안정성, 수명 등 한계를 극복, 이차전지 분야 소재·부품·장비 해외 의존도를 완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초격차 확보와 향후 차세대 이차전지 초기시장 주도권 선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업기간은2024~28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29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2023년 제1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사업의 조사 결과와 2023년 제2차 연구개발 신속조사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사업의 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논의는 도전·혁신적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재정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수립 중인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의 의견수렴을 위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국내 재정여건과 연구개발 추진 상황을 감안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효율적 재정 운용을 지향하면서도 기술·환경 변화에 맞게 연구개발의 불확실성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에 연구개발 예타를 통과한 2개 사업 모두 관련 산업경쟁력 향상에 밑바탕이 되는 핵심기술 확보가 주된 목적"이라며 "사업부처에서는 개발된 기술이 산업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관리와 함께 정책·제도적 지원도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효율적이면서도 혁신적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선진적인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생태계에 필요한 개편방안을 구체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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