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CJ ENM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4.73% 내린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티빙·웨이브 합병으로 거대 토종 OTT 탄생이 임박한 가운데 합병법인의 최대주주인 CJ ENM의 주가는 오히려 뚝 떨어졌다.
CJ ENM과 SK스퀘어는 자사 OTT인 티빙과 웨이브를 합병하는 양해각서를 늦어도 다음주까지 체결한다. CJ ENM이 합병 법인 최대주주, SK스퀘어가 2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CJ ENM과 SK스퀘어 모두 1000억원대 영업손실을 내고 있는 만큼 재무적 부담이 크며 넷플릭스에 대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CJ ENM은 1994년 12월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서 현재 tvN, Mnet, OCN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콘텐츠 제작 등을 하고 있다.
올해 6월 매출 비중은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31.06%, 영화드라마 부문이 23.31%, 음악 부문이 12.5%, 커머스 부문이 33.13%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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