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근 각종 테마주들이 박스권내 변동성 장세속 개미 고수들은 어떤 종목을 집중 매수했는지 짚어봤다.
올해 11월까지 개인투자자들(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은 지난 1~7일 에코프로비엠을 155억9000만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국투자증권이 11일 밝혔다.
아모그린텍,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순매수 상위 종목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 들어 에코프로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지만 삼성SDI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호재가 매수세를 끌어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지난 4~8일에는 아프리카TV를 집중 매수했는데 이는 트위치가 한국 사업 철수를 공식화하면서 수혜주로 꼽혔다.
트위치 국내 사업 철수 후 아프리카TV가 여캠 스트리머의 50%만 영입하더라도 실적은 기존 대비 12.5% 증가할 것이라고 증권가는 전망했다.
한국앤컴퍼니도 많이 쓸어담은 종목이다. 최근 오너가 장남이 차남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면서 주가가 들썩였는데 이 여파로 두 달 만에 113.27% 치솟았다.
또한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이수페타시스도 개미 고수들이 많이 사들였는데 구글이 공개한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에 대한 호평 여파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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