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웹툰협회, ‘웹툰계약동행센터’ 오픈

이성호 기자 / 2023-12-13 10:51:41
웹툰작가 무료 법률 지원, 불공정 계약 관행 개선 큰 역할 기대
웹툰계약동행센터 개소식.  사진=(사)웹툰협회
웹툰계약동행센터 개소식. 사진=(사)웹툰협회

[CWN 이성호 기자] (사)웹툰협회(회장 전세훈)가 협회 산하에 '웹툰계약동행센터'(센터장 장철영 변호사)를 개설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웹툰계약동행센터'는 현재 웹툰작가들에게 무료법률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산하 '헬프데스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공정상생센터'의 장점들을 극대화하고 웹툰협회가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와 역량을 결합하여 한층 더 효과적인 웹툰작가 법률지원 시스템을 갖추었다.

근래 국내 웹툰업계는 높은 성장률 및 급격한 시장 확대와 함께 웹툰작가들의 고된 노동환경과 불공정 계약 관행 등 어두운 이면을 드러내는 일련의 사건·사고들로 인해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불공정 계약 관행은 만화업계의 오랜 폐습이 개선되기는커녕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조차 진화된 형태로 작가들의 목을 옥죄고 있다는 원성이 높던 터였다.

따라서 (사)웹툰협회는 '헬프데스크'에서 활동 중이던 장철영 변호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의 지원을 중심으로 기존의 사후적 법률검토뿐 아니라 사전적 대응과 더불어 전화 또는 대면 상담 및 필요하다면 변호사가 계약 현장 동행까지도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웹툰작가 권익 보호 및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사)웹툰협회 전세훈 회장은 “웹툰협회의 존재 목적에 부합하는 '웹툰계약동행센터'가 불공정 계약에 고통받는 웹툰작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층 더 나아가 협회가 작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제 역할을 다 하는데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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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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