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주 항공기 43편 결항·166편 지연…뱃길도 끊겨

최준규 기자 / 2023-12-16 21:03:13
대설·한파·강풍에 피해 속출
강풍을 동반한 대설, 한파특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제주 해안 지역에서 첫 눈이 관측됐다. 사진=제주지방기상청
강풍을 동반한 대설, 한파특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제주 해안 지역에서 첫 눈이 관측됐다. 사진=제주지방기상청

[CWN 최준규 기자] 제주에서 16일 항공기와 뱃길이 잇따라 끊겨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6시 현재 산지 적설량은 사제비 8.7㎝, 삼각봉 12.7㎝, 사제비 7.8㎝ 등이고 산지와 중산간을 포함해 북부, 서부, 동부에 강풍경보가, 이외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또한 순간 풍속은 고산 32.5m/s, 윗세오름 26.4m/s, 월정 24.6m/s, 마라도 24.2m/s, 제주공항 23m/s, 제주 18.8m/s이다.

이에따라 이날 제주국제공항 운항 계획 항공기 473편 중 사전 비운항 항공편 18편을 포함해 총 43편이 기상 악화로 결항됐고 166편도 지연 운항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윈드시어)특보까지 내려져 있다.

또 해상에는 강풍과 2~6m의 높은 물결이 일어 오전 9시 2부두에서 목포로 가는 여객선(퀸제누비아)과 오전 7시20분 7부두에서 완도로 가는 여객선(실버클라우드)을 제외한 나머지 여객선 운항 계획이 전면 취소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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