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개월만에 후임 인선 맞이한 방문규 산업장관

[CWN 우승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안덕근 산업장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출산으로 경제통상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자는 지명 소감으로 “저는 그간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업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번 산업장관 지명은 이른바 ‘핀셋 개각’이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당초 현 산업장관인 방문규 장관의 취임이 지난 9월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번 개각은 방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와 연관이 있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방 장관은 수원병 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CWN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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