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금양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4.68% 내린 10만3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이같은 하락세는 금융당국이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 직후에는 전 거래일 대비 5.14% 낮은 10만34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밧데리 아저씨' 박 작가가 금양 기업설명(IR) 이사 재직 시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점이 관련 종목 투자심리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박 작가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로 1955년 설립됐다.
발포제의 주요 수요처로는 자동차내장재, 상품포장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산업 전반이다. 가동률과 원재료 가격변동에 따라 수익성의 영향이 큰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지 않으며 물류비 부담이 크다.
수출비중이 80%를 상회하며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현지공장 생산 확대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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