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산단서 ‘규제 혁파’ 머리 맞댄 민관… 투자 활성화 촉진

우승준 / 2023-12-26 11:24:54
“정부, 산단 투자 여건 개선 중… 민간도 적극 투자 확대해 달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상서산업단지의 전경. 사진 = 뉴시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상서산업단지의 전경. 사진 = 뉴시스

[CWN 우승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간 주도 산업단지 혁신’에 대한 기업 공감대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6일 대구성서산단 입주기업과 함께 ‘대구성서산단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발전방안을 공유했다.

현장엔 장영진 차관을 비롯해 대구성서산단 입주기업 6개사(대홍코스텍·벽진BIO텍·거림테크·덕산코트랜·성림첨단산업·아진엑스텍),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등 정부의 산단 혁신 정책이 소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 산단 혁신 정책은 재정사업 위주의 ‘관(官) 주도 정책’이던 반면,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은 규제 개선을 통한 민간의 자발적 투자 활성화를 꾀한다”며 “참석 입주기업 대표들은 민간이 이끄는 산단 혁신 정책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정책의 신속한 이행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 이행을 위한 산업집적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했다. 따라서 해당 법안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장영진 차관은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이행을 위해 시행령 개정 작업 등 제도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산단 혁신 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정부에서 산업단지의 투자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니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CWN 우승준 기자
dn1114@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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