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우승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내년 1월2일 중기중앙회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26일 재계에 따르면, 재계 주요인사들은 다음달 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기중앙회에서 재계 신년인사회를 진행한다. 재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관계 인사 등 수백명이 참석하는 재계 최대 신년 행사로 꼽힌다.
더욱이 신년인사회가 중기중앙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 화합해 경제성장을 도모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한 재계 관계자는 내년 신년인사회가 중기중앙회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해 “내년 신년인사회는 산업계가 더욱 뭉쳐야 한다는 의미가 녹아있다”며 “현재 유럽·중동 내 전쟁 사태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대내외 리스크가 있지만 우리 재계가 하나로 뭉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장선상으로 내년 재계 신년인사회에 참석이 예정된 인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다.
한편 올해 초 신년인사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고 대통령이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에 직접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CWN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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