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금양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 현재 5.44% 내린 10만9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류광지 금양 회장의 주식담보대출 상환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인 케이제이인터내셔날이 보유한 금양 지분 일부를 매각해 약 805억원을 현금화했다.
이날 금양은 계열사 케이제이인터내셔날이 금융 지분 1.29%(75만주)를 시간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10만7323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7.4% 할인된 가격이다. 전체 매각 대금은 약 805억원이다. 이에따라 케이제이인터내셔날의 금양 지분율은 1.70%에서 0.41%로 낮아졌다.
한편 케이제이인터내셔널은 류광지 금양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다. 류 회장은 금양 지분 39.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로 1955년 설립됐다.
발포제의 주요 수요처로는 자동차내장재, 상품포장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산업 전반이다. 가동률과 원재료 가격변동에 따라 수익성의 영향이 큰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지 않으며 물류비 부담이 크다.
수출비중이 80%를 상회하며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현지공장 생산 확대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