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ASML(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의 대중 수출 통제 이슈가 커지자 3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주가까지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3일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 전·후공정 관련주인 리노공업, 이수페타시스, 한솔케미칼, 이오테크닉스, 하나마이크론, 동진쎄미캠 등이 약세다.
상승랠리를 달리던 대장주 삼성전자도 이날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하락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2일(현지시간) 세계 노광장비 시장을 주도하는 ASML홀딩 주가는 일부 반도체 제조 장비의 대중 수출이 금지됐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락했다.
ASML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요청으로 중국으로 수출할 일부 장비의 수송을 취소한 것으로 외신에 의해 전해졌다.
이처럼 반도체와 기술주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엔비디아, AMD, 인텔, 램리서치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5%나 하락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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