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기아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95% 내린 8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내수·저가형 전기차(EV) 신차 효과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새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고 유진투자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2조591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부진 원인으로 조업 일수·운송 차질 영향 등으로 인해 연말 판매가 매우 부진했고 연말 판촉 활동과 미국 인센티브 증가·인건비 상승 등으로 각종 비용 증가 요인이 다수 있었으며 러시아 관련 일회성 손실 약 1500억원을 영업외 비용으로 인식할 전망이기 때문으로 봤다.
또한 올해 내수 시장의 수요 자체가 강하지 않으며 EV 신차만 존재하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진단했다.
기아는 1999년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인수됐고 기아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4개사를 통합했다.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 위탁)와 미국, 슬로박, 멕시코,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모닝의 경우 동희오토 서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약 35% 내외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북중미 및 유럽시장 등 해외에서의 판매비중은 약 65% 수준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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