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우승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 확대를 핵심으로 한 ‘설 명절자금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정부는 명절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월 할인 구미핸도를 1인당 50만원으로 상향해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가격에 구매하도록 조치했다. 당초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형 구매한도 100만원 ▲모바일·충전카드형 구매한도 150만원이다.
또 설맞이 소상공인 매출활성화를 위해 한우·과일·전복 등 선물세트와 의류·뷰티용품 등을 판매해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1번가·롯데온 등 유통 플랫폼을 통해 개최된다.
금융지원도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중기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에서 1.8조원의 융자·보증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해당 정책자금 접수는 지난 8일부터 상시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추가로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판매대금을 회수하도록 1.4조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 주는 보험제도다.
이 밖에도 중기부는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에 대해 인당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비은행권에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을 세웠다.
CWN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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