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국내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19일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호실적과 실적 개선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5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21%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매수세(1291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2.72% 오른 13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한미반도체도 1.07% 오른 5만6800에 거래하고 있다.
이와함께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5.43%)을 비롯해 하나마이크론(1.66%), 원익IPS(0.77%), HPSP(4.99%), 동진쎄미켐(0.98%)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TSMC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작년 4분기 순이익은 2387억대만달러(약 8조85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9% 줄었으나 시장 컨센서스인 2264억대만달러를 웃돌았다.
또한 올해 매출액이 작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TSMC 주가는 9.79% 강세를 보였으며 AMD와 엔비디아도 각각 1.56%, 1.88%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6% 올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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