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간호사·영양사 등 '방문팀' 구성···어르신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제공

박용수 / 2024-01-24 16:11:56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어르신 프로그램 만족
간호사,등 전문 인력들로 구성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 제공
3442명의 어르신들 참여하여 큰 성과 거둬
영등포구 방문팀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위해 휠체어 활용해 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 방문팀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위해 휠체어 활용해 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CWN 박용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주 목요일마다 구 소속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들이 ‘방문팀’을 구성하여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한다.

현재 △기초 검진 체크 및 건강상담 △고혈압 당뇨 건강 교실, ▲어르신 영양 관리 △치매 예방 교육 및 조기검진 △노인 우울 척도 검사 및 관리 교육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 실습 교육 △틀니 및 구강 관리 교육 등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의사 진료와 침술 치료를 제공하는 '한방 순회 진료 프로그램'과, 낙상과 관절 구축 예방을 위해 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어르신과 함께 동네 한 바퀴’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23년에도 진행한 ‘건강지킴이’ 사업은 관내 총 170개소의 경로당(구립 45개소, 사립 125개소) 중 145개소 경로당을 방문하고 총 3,442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큰 성과를 거뒀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은 경로당 회원이 아니어도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므로 방문 전 보건소로 문의하여 일정에 맞는 경로당으로 방문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앞으로도 톡톡히 해내겠다”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위해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매년 증가하여 지난 2023년 기준 총 6만 5000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 중 17.5%이다.

구는 이처럼 고령화가 가속 진행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만성 질환 등 건강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생활 속 건강 관리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WN 박용수 기자

exit750@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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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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