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역대 최대실적 근접 이익체력 검증에 주가 '휘파람'

최준규 기자 / 2024-01-26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현대코퍼레이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14% 오른 1만7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해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하면서 이익 체력을 검증했다고 대신증권이 평가했다.

철강부문이 시황 둔화의 영향을 받았지만 승용부품은 견조한 실적이 계속됐다는 분석이다. 신사업 인수 소식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511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 영업이익률은 1.3%를 전망한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이는 철강 부문에서 수요 시황 악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매출 외형을 유지하기 위해 판매 권역을 늘리며 기존 고마진 시장 중심의 매출 믹스 구성을 일정부분 포기했다며 최근 3개 분기 동안 철강 부문 영업이익률이 2%를 넘었지만 4분기는 1.2%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1976년 설립돼 자동차, 철강, 화학제품 및 플랜트 등의 제품을 수출입하는 종합상사다. 2016년 공정위의 승인으로 현대중공업 기업집단으로부터 계열 분리됐다.

철강, 승용부품, 상용에너지, 기계인프라, 석유화학, 기타(자원개발) 등 6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사업부문은 수출입업, 삼국간 무역 및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한다.

2015년 10월 브랜드·신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를 설립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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